춘천을 보고 남이섬을 다녀 왔어요.
5월초 화창한 날에 춘천으로 출발했다. 아직 충주에서 원주까지 4차선 도로가 개통되지 않아 구 도로로 중간 정도까지 가니 새로 공사한 도로와 연결 되었다. 원주쪽은 공사가 끝나 있었고 충주쪽 연결만 남아 있었다. 춘천까지는 중앙 고속도로로 잘 달려 갔다.
서울에서 전철이 개통되어 많은 사람들이 춘천을 찾는다고 한다.
우리도 춘천의 풍물 시장을 찾아 남춘으로 갔으나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듯이 충주 시장과 다를 것이 없었다. 충주도 서울까지 전철이 개통되면 춘천만큼 좋아 지려나. 충주 전철역은 건대 충주 캠퍼스 앞에 생긴다고 하던데.
소양댐에 올라 갔다. 가본지 30년만 이었지만 변한 것은 거의 없었다.
소양댐 위에서 아래를 보고 사진을 한장.
소양댐 완공 기념탐을 배경으로 한장
다음날 아침에 남이섬으로 향했다. 가평 오거리부터 들어가는 차들이 많아 차량 진입에 애를 먹었다.
남이섬으로 들어가는 선착장이 가까워 지면서 유로 주차장이 등장 했다. 조금 먼곳은 1일 주차 3000월 가까워 지면서 1일주차 4000원. 선착장 주차장도 1일 주차 4000원 이었다. 그런데 주차 차량에 한계가 있어 조금 늦은 사람은 주차 하지 못한다. 우리는 가까운 음식전에 식사하면 1일 주차 무료라고 하기에 식당에 주차하고 들어 갔다.
남이섬 에서 본 남이섬 서착장 이다. 날이 좋아서 많은 사람들이 들어오고 있었다.
섬은 외곽의 산책로와 중간중간 Live Concert 그리고 중심부에 먹거리 볼거리를 제공 하고 있었다.
사진은 북쪽 외곽의 산책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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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곳에서 Live가 있었다. 7080세대가 알만한 해와 달이 있었고, 오케라 연주, 국악, 트럼펫 연주 등이 있었다.
메타세콰이어로 유명한 두 곳이 전남 담양과 이곳 남이섬이다. 전남 담양도 가 보았는데 거기는 가로수로 심어져 있고 인공적인 관리 느낀이 덜 받는 가끔 있을만한 위치에 빠진 것도 있는 그런 분위기 이고, 이곳 남이섬은 인공적인 관리를 잘 받았다는 느낌이다. 일부러 거리를 조성해서 오랜 기간동안 잘 가꾸어 온 것이다.
남이섬 하면 떠오르는 것이 유명한 드라마 '가을동화'이다. 메타 사콰이어 길 근처에 가을 동화가 남긴 흔적들을 많이 찾아 볼 수 있다.
남이섬은 바쁜 일상 탈출로 조영한 휴식을 갖기에 좋은 장소인것 같다.오랜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는 조경에 많은 관심을 기울였고 놀이 시설들은 별로 없는 그래서 아니들과 바쁘게 오기 보다는 둘이서 조용하게 시간을 보내고 싶은 이들이 많이 찾는 그런 곳이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