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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건대원룸] 송계 닷돈재 풀옵션 야영장

자이야 2015. 6. 8. 14:57

    충주 닷돈재에 있는 풀옵션 자동차 야영장이 전국 국립공원 야영장 중에서 선호도가 1등 이라는 소식이 뉴스를 탔습니다. 이번 기회에 아직은 조금 이르지만 야영장에서 1박을 하려고 계획하고 예약 싸이트에 들어가니 이미 예약이 진행 되어서 인기있는 폴딩 텐트와 산막텐트는 마감 되었고 일반텐트가 예약 되고 있었습니다. 그것도 금요일 저녁과 토요일 저녁은 예약 완료 되었고 일요일 저녁만 일반 텐트가 남아 있었습니다.

    메리스가 전국적으로 맹위를 떨치고 있어서 가야할지 망설이다. 오히려 이런곳에 환자가 올리가 없어 안전하다고 생각해서 주섬주섬 짐을 챙겨 출발 했다. 캠핑은 정말 십수년 만에 처음인데....

 

야영장 주변은 온통 공사 하느라 어지러웠습니다. 예전 주차장 자리를 모두 파 뒤집고 있었고 건너편 야영지도 출입을 통제하고 공사 하고 있었으나 닷돈재 풀옵션 야영장 내부는 산뜻했습니다.

 

    닷돈재 풀옵션 캠핑장 안내도 입니다. 폴딩텐트 5개 산맏 텐트 10개 일반텐트 15개 모두 30개의 텐트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니 주차장이 산뜻 했습니다. 1탠트당 1대. 그외 임산부 자리와 장애인 자리가 준비 되어 있었습니다.

 

   주차장과 들어오는 입구사이에 화장실이 있습니다. 큰 출입문이 화장실이고 오힌쪽의 유리문이 세면장과 취사실 입니다. 남자 화장실의 경우 좌변기가 3개(1개는 장애인용)뿐 이어서 아침에 시간을 잘 못 맞추면 기다려야 합니다. 화장실에 휴지까지 갖추어져 있어서 좋았고 나름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취사실은 취사 보다는 설거지장 입니다. 수도꼭지와 개수대만 준비 되어있고 개수대는 영업용 처럼 깊고 큰 것이 준비 되어 있습니다. 세면장에는 세면기가 5개 준비 되어 있고 온수가 나옵니다. 무었보다 여자분들이 좋아 한다는.. 장소가 다소 좁아 보이지만 캠핑장에서 이만한 시설을 쓸 수 있으니 정말 좋습니다.

 

    화장실 건물 옆으로 다중 이용시설이 있는데 여러가지가 갖추어져 있습니다.

 

    보이시나요? 자율이용 냉장고. 아주 큼지막한 냉장고가 공용으로 준비 되어 있습니다. 왼편 아래에는 빨래를 하고서 사용 할 수 있는 짤순이가 있습니다. 어린아이들 물놀이 후에 젖은 옷을 꼭 짜서 가져가기 좋습니다. 그 위에는 전자랜지까지 준비되어 있습니다. 여기 까지는 기대 하지도 못했는데 전자랜지도 있습니다.

 

    남는데 가져가기도 곤란한 음식을 위한 푸드 뱅크도 있습니다. 공용 냉장고 앞쪽에 있네요. 여기에 음식이 들어있는 것은 못 보았지만 좋은 아이디어 인것 같습니다.

 

    공용 냉장고 옆으로 분리수거대를 만들어 놓고 있습니다. 분리수거 하는 곳이 한 곳이라서 재활용품은 모아 두었다가 화장실 올때 가지고 와야 한다는 것 알아 두어야 하겠습니다.

 

    이곳에는 3종류의 텐트가 있는데 그 이름만 듣고는 원지 알기 어려워서 사진으로 소개 합니다.

 

폴딩텐트 ; 원래 차량으로 끌고 다니는 이동형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여기서는 고정 시켜 놓았고 차체 앞뒤로 펼친 곳은 침실로 사용. 차체 내부는 거실(?). 그리고 각 텐트마다. 그늘막과 4인이 이용 가능한 테이블이 있습니다.

 

    산막 텐트 입니다. 천정이 높아서 작은 아이들은 뛰어도 될 덩도 입니다. 물건을 보관할 수 있는 입구쪽이 작고 대신 잠을 잘수 있는 공간이 넓습니다.

 

    가장 많이 있는 일반 텐트 입니다. 텐트 위로는 구조물로 그늘막 겸 빗물받이가 있고 그 아래 상당히 큰 텐트가 있습니다. 폴딩이나 산막이 텐트나 모두 차지하는 바닥 면적은 비슷해 보입니다. 일반텐트는 3등분되어 그중 잘 수 있는 곳은 1곳이고 침실은 내부에서 둘로 나눌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천막이 고급스러워 보였습니다.

    그 외 텐트에는 기본으로 220V 전원 콘세트 4개짜리가 있고, 온수 매트가 설치 되어 있습니다. 또한 물건을 올려 보관할 수 있는 보관대와 물통 그리고 아이스 박스가 기본으로 구비되어 있고 캠핑의 꽃 숯불 바베큐를 해 먹을 수 있는 화로가 있습니다.

 

 

 

 

 

 

 

    개별 선택할 수 있는 옵션으로는 취사 세트(1 만원)와 침구 세트(1 만원)가 있습니다. 상세 내용물은 국립공원 홈페이지에서도 소개되어 있습니다.

 

사진과 같이 박스에 잘 담겨 있습니다, 왼쪽 것이 약간 크며 침구 세트(4일용), 오른쪽 것이 약간 작은데 취사세트 입니다. 내용물은 각각의 뚜껑에도 그림과 함께 나타나 있습니다.

 

 

 

    이상과 같이 닷돈재 풀옵션 야영장에 대하여 소개 드렸습니다. 캠핑촌 안에 설거지 등을 위한 물을 사용 할 수 있는 곳이 3군데 있으며 1곳당 5개의 수도가 있으므로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곤 부족하지 않응거라 생각 됩니다. 설거지를 위하여 퐁퐁도 준비하여 놓으니 편리 하였습니다. 다만 개인 세면도구는 일체 없습니다. 먹거리와 여벌 옷, 개인 세면도구, 기타 개인적인 것만 준비 하시면 줄겁게 지낼 수 있겠습니다.

 

 

    추가하여 캠핑존에만 있기 따분할 때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만수계곡 자연 관찰로를 소개 합니다. 캠핑존에서 차량으로 만수 휴계소 까지는 약 3 ~ 5분정도 걸립니다. 만수 휴게소에 차를 주차하고 오던길로 몇 미터 내려가면 커다랗게 간판이 있습니다. 가벼운 산책 코스로 돌아 오는 것은 30~40분 정도 걸립니다. 아래 링크로 연결하여 보세요.

 

http://blog.daum.net/winnersbill/349

 

    이번에 올라간 만수계곡은 물이 말라서 너무 썰렁해 보였습니다.

 

 

    만수 계곡을 올라가다 보면 바위위에서 자라나는 나무들을 보면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는 우리네 인생을 생각하게 합니다. 그 단단한 바위 위에서도 꿋꿋하게 자라나는 나무를 보면서 어려운 환경 이지만 힘차게 살아가는 씩씩한 인생을 생각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