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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스빌 생활/맛집 공개

글로컬원룸 ♥ 충주 민들레

자이야 2021. 8. 27. 12:34

비도 살짝 오고 하늘이 슬픈표정을 지어 뭔가 조금 쎈치해질때 조금은 한적한 곳에 있는 레스토잘을 찾아가 보자. 충주댐 선착장을 지나서 계속 직진하면 3분정도 거리 좌측에 너른 주차장을 가진 민들레를 만날수 있다.

 

욕심이 많은지 식사도 팔고 커피와 차도 파는 그런 카페이다. 몇년전 이곳에서 잠시 머무르며 차를 한잔 하고 갔었는데 오늘은 식사시간에 왔다.

불고기 전골을 주문 했다. 전골 가장자리에 하얗게 올라간 것이 목이버섯이라는데 다른곳보다 특이한 재료가 들어간 것 같고 이것이 맛을 더해준다. 개인접시 옆에 소스는 간장을 베이스로 만들었는데 많이 짜지 않아 전골의 내용물을 찍어먹으면 불고기의 특유한 약간 달달한 맛에 소스의 약간 짠맛이 더해져서 단짠의 맛을 보여준다. 반찬은 큰 접시에 담긴 것은 맛있어서 한번 더 추가해서 먹었으나 작은 접시의 김치는 중국산으로 보여 먹지 않았고 좀 아쉬운 부분이다.

식사를 마치면 후식이 나온다. 따뜻한 커피, 차 한종류, 그리고 아이스크림 중에서 선택한다.

내부 인태리어는 요란하지 않게 무난한 분위기를 주었는데 의자는 오래 앉아 쉬는데에는 적합하지 않아 보였다. 식사만 마치고 나오는데에는 불편함이 없는데 차한잔 놓고 시간을 보내며 대화할때 왠지 사무적인 애기만 나눌것 갗은 의자.

위에 메뉴판을 올렸는데 한장이 빠졌나 보다. 등신돈까스와 치즈 돈까스가 11천원, 12천원, 밥을 포함하지 않은 불고기가 13천원, 찜닭과 닭매운탕이 35천원, 그외 주류와 파전, 김치전 등이 있었다. 주문은 특이하게도 손님이 메뉴판을 보고 음식을 정한 뒤에 카운터로 가서 주문을 하고 선불로 결재 해야 한다.

밖에도 야외 테이블이 있어서 테이블 수가 상당히 많았다. 한적한 곳에서 자연과 어울어져 데이트하기 좋은 곳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