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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자야의 여행기 90

글로컬 원룸 ♥ 환선굴 이야기

2012년 가을의 문턱에서 코로나가 여전히 위협을 가하고 있지만 태백시의 환선굴을 다녀오기로 했다. 거주지인 충주로부터 차로 3시간 거리다. 구불구불 태백산맥을 넘는 길이 예전보다 많이 좋아졌지만 3시간이나 걸린다. 중간에 고속도로는 없고 국도로 심한 과속 없이 달려온 시간이다. 환선굴은 관람길이 1.6Km의 자연 동굴이다. 총 연장길이가 8Km이상이라고 하나 정확한 총 연장길이는 알려져 있지 않다고 한다. 환선굴 입장료를 지불하고 1Km정도 올라가면 위와같은 안내판을 만나게 되다. 걸어서 환선국 입구까지 거리는 1Km인데 시간은 40분 소요 된다고? 평지에서 1Km는 15분 걸리는데 40분이 걸리면 2배 이상의 시간의 걸리니 얼마나 급경사를 올라야 하는지 짐작이 된다. 위의 표지판을 보고 걸어 올라가는..

글로컬원룸 ♥ 영주 부석사 방문기

날씨가 차가워 지면서 연일 코로나 환자 발생수가 기록을 갱신하고 있고, 충주도 타지역 확진자가 방문 하면서 코로나 확진자 발생이 급증해서 밖에 돌아다니가 거름칙 하다. 몇일을 집안에서 생활하다보니 갑갑 하기도 하고, 답답 하기도 하다. 그래서 조용히 드라이브 계획을 세웠다. 멀지 않은 곳 영주에 있는 부석사를 다녀오기로 했다. 태백산 부석사라는 현판이 달린 일주문과 무량수전이다. 부석사는 676년 신라 문무왕의 명을 받은 의상대사가 창건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량수전은 정면 5칸 측면 3칸의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이다. 무려 1300년이 넘는 세월을 묵묵히 지켜온 담담한 건물에서 역사의 무게감을 느낀다. 부석사는 각각 다섯개의 국보와 보물을 갖고 있는데 이중 국보 3개가 무량수전 부근에 있다. 무량수전, 아..

글로컬원룸 ♥ 제주도 방문기 4일중 4일차

제주 여행의 마지막 날이 되었다. 어제 저녁에는 멋진 사진에서 보았던 낙조는 아니지만 깨끗하게 낙조를 보았으니 오늘 아침은 일출을 보아야 했다. 마침 해비치 리조트의 방이 정동쪽이라 구지 밖에 나가지 않아도 방에서 일출을 볼 수 있었다. 그 동안 일출에 대한 생각을 하지 못하다가 어제 낙조를 보고서 일출도 보고 싶은 욕구가 일었다. 날씨가 좋아서 멋진 일출을 볼수 있었다. 그 동안 낙산사에서 수차례 일출 보기를 시도했다가 구름에 가려서 바닷속에서 떠오르는 태양을 보지 못하다가 멋진 일출을 보았다. 아침식사 후에 함께오지 못한 둘째가 강추한 빛의 벙커로 갔다. 처음에는 이것이 무언가? 싶었는데 조용히 관림을 하다보니 알듯 모를듯 무언가 있어 보였다. 빛의 벙커에서 눈으로만 보기 아까워서 많은 동영상을 만들..

글로컬원룸 ♥ 제주도 방문기 4일중 3일차

해외 패키지 여행을 가면 일정에 맞추어 움직이느라 아침부터 바쁜데 자유 여행으로 와서 한두군데 못보더라도 하루를 여유있게 시작하는 것이 좋았다. 여유있는 시간으로 조식을 즐기고 방으로 돌아와 준비하고 나서면 10시가 다 되어서 나서니 좀 게으르다고 해야 하나?? 3일차 되는날은 에코렌드를 갔다. 30만평의 너른 대지에 군데군데 볼거리를 만들어서 지루하지 않게 둘러 보았다. 에코랜드에서 3시경 나와서 금처의 흑되지 오겹살로 점심을 먹었다. 흑되지 오겹살이라고 주니까 그런가보다 하는데 사실 먹는 사람은 이것이 흑돼지인지 요오크셔종인지 구분이 안간다. 늦은 점심을 먹고동문시장으로 가서 방어와 딱새우회를 구입했다. 회는 어제저녁보다 싸게 구입한것 같았다. 사실 방어회를 얇게 썰어서 놓아서 포만감이 부족했다. 오..

글로컬원룸 ♥ 제주도 방문기 4일중 2일차

제주도 방문 2일차 날이 밝았다. 아침은 호텔 조식을 먹었는데 특급호텔의 조식뷔페라 종류도 많고 먹을만 했다. 여유있게 아침을 먹고 출발 준비를 하면 아침 10시가 다 되었다. 두 번째날은 성산 일출봉을 돌아 보았다. 일출봉 정상을 가기에는 약간의 무리가 있어 무료 탐방로만 다녀왔다. 아침에 우도를 들어갔다.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차량을 가지고 들어가지 못하니까 우도에 들어가서 별도의 전기차를 빌렸다. 짧은 시간에 우도를 돌아보기 위해서는 오토바이든 차량의 렌트는 필수였다. 가격도 만만하지 않고. 인원이 3명이라 쏘울 전기차 한대를 렌트 하여 우도를 한바퀴 돌면서 사진도 많이 찍었다. 비앙도에서는 '어멀렁 카페'에 들어가 우도 아이스크림을 주문하여 창가에 앉아 여유도 갖어보고.... 한바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