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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스빌 생활/맛집 공개

건대충주원룸] 군산 아리랑 식당

자이야 2016. 5. 30. 11:39

   군산은 일제 강점기에 일제의 식량 수탈의 전초기지가 되면서 여기에 얽힌 사연들이 많고 생생한 자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군산을 방문하게 되고 사람들이 군산을 방문하면서 방문했던 음식점들이 입소문을 타고 유명해 진 곳이 많이 있습니다. 5/29일도 복성루의 짬뽕을 생각 했으나 찾아가니 일요일은 쉰다고 문이 닫혀 있더군요.

   사실 복성루는 이번에 두 번째 도전 이었는데 또 못 먹었습니다. 복성루는 첫 번째 방문때 막 먹고 나온 사람이 3시간을 기다려 먹었는데 3시간을 기다려서 먹을 정도의 맛은 아니라고 얘기 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이번에도 복성루를 간다고 하니 다녀오신 분이 만류 하시더군요. 그만큼 시간 투자하고 먹을 정도는 아니라고요....



   군산의 또다른 명물 이성당 빵집... 이곳은 두 번째 도전 + 1시간의  시간 투자로 야채빵고 앙금빵을 샀습니다. 앞에서 사는 사람을 보내 보통 15개~ 30개식 아주 커다란 판으로 한판씩 사 가더라구요.... 그러니 뒤에 줄 선 사람은 하염없이 기다릴 수 밖에요. 우리는 둘이 먹자고 4개씩 6개 샀습니다. 결론적으로 빵은 맛이 있습니다. 야채빵은 양배추가 아삭거리며 씹히는 맛이 좋았습니다, 앙금빵도 특별히 차이나게 맛있는 것은 못 느겼지만 맛있는 다른 빵집 빵과 많은 차이는 모르겠더라구요.

   가격도 저렴해서 많은 사람이 찾는 것 같은데 이것 역시 한 시간씩 줄 서서 먹어야 한다면 다음에는 안먹겠습니다. 그래서 복성루를 못 가니 급하게 다른 곳을 찾았는데 아리랑이라는 한식집이 좋다는 정보를 얻었습니다. 군산의 근대 유적지역에 있더군요.



전체 메뉴를 가져오지 못한 실수를 하였고 저희가 먹은 것은 가장 저렴한 보리 비빔밥(8,000원)을 먹었습니다.



   보리밥이 안에 있고 기본 야채들이 위에 있습니다, 약간의 소고기(?)를 포함 해서요. 옆에는 시원한 콩나물 국이 같이 나왔습니다. 예전 어른들 말씀이 ' 찬밥 한 덩이 나룸에 비벼 먹었다' 라고 하시더니 보리밥은 따뜻하지 않고 식었습니다. 완전히 차가운 정도는 아니고 약간 미지근 한 정도로 밥이 식어있습니다. 이 집의 단점인거 같습니다.





   반찬이 정갈하게 담겨져 있고 맛이 있습니다. 다만 배추김치는 중국산으로 보였습니다. 비빔밥에 참기름도 고소하게 맛이 있어서 전체적으로 맛집이 맞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2시 조금 지나 들어 갔는데 좌석이 없을 정도로 붐볐습니다. 종업원은 친절 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였으나 아직 미숙해서 다 먹은 그릇 치우는데 요란한 소리를 내거나 손님에게 개인 감정을 보이는 부분은 조금 부족해 보였습니다.


   군산을 방문 하시는 여러분에게 한번 찾아가보시라고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