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흰 눈이 내리고 여기저기서 징글벨이 들리며 구세군 아저씨의 종소리가 들리기 시작할 무렵 상아탑은 매우 분주 하지요. 한 학년을 정리하는 기말고사와 겨울동안 잠시 캠퍼스를 떠나야 하는 준비 때문에...
기말고사가 끝나면 원룸촌도 바빠집니다. 그냥 연장 계약을 통하여 계속 거주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차분하게 방안 정리만 하고 집으로 돌아갈 준비만 하면 되는데 각자의 사정에따라 원룸을 떠나는 학생은 방에서 개인 소지품을 정리하여 나가기 때문 이지요.
대부분의 학생은 상아탑에서 지성을 쌓은 젊은이답게 잘 해 주고있습니다. 아름답게 정리해서 사용하던 물건중 일부는 다음에 방을 사용하러 들어오는 후배에게 물려주기까지 합니다. 정말 보기 좋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이 함께하면 꼭 이런 학생이 끼어서 전체 학생을 잘 못 대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방을 엉망으로 만들어 놓고 도망가다시피한 경우를 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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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현관 입구에 떠나기 전 몇일을 먹었을 듯한 쓰레기 부터 신던 신발도 버려두고 갔네요. 과연 저 책상에서 공부 했었을까 싶은 책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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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이지 입던 옷과 몸만 빠져 나갔네요. 이정도 버리고 갔으면 다시 자취생화을 하지 않아도 되는 4학년 정도로 생각되지요? 졸업반이면 상아탑에서 훨씬 성숙되어 졸업 했어야 할텐데 그렇게 보이지 않네요.
사용이 끝나고 버려야 하는 것들은 왜 전시 해놓고 살았을까요? 대부분은 재활용품으로 쓰레기 봉투 필요없이 학교갈때 한나씩 들고나가 재활용 분리 수거함에 넣어주면 배출 할 텐데 무슨 정성으로 창틀에 쌓아 두고 갔을까요?
마지막으로 방은 폭탄 맞은 모습입니다. 정말이지 이런 학생이 건대 충주 캠퍼스에 또 있을까요? 다른 일에 있어서도 이런 학생때문에 대다수의 정상적인 학생까지 피해를 입는 경우는 없어야 하겠습니다.
건대 충주캠퍼스 학생의 자존심을 지키고 자부심을 갖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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