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을 사용하기 시작한지 20여년이 다 되어간다. 처음 폴더폰을 시작으로 이제는 움직이는 휴대용 컴퓨터가 되어버린 LTE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다. 언제부터인가 휴대폰의 네비게이션 성능이 좋아 거치식 큰 화면이 있는 별도 구입한 네비게이션보다 휴대폰을 이용하여 네비게이션을 본다.
몇년전 엘지의 G1 휴대폰을 구입하여 잘 사용 하였다. 물론 네비게이션도 잘 사용 하였다. 2년 후 G3를 구입하여 사용 하였는데 네비게이션을 사용하면 교차로에서 방향을 못찾고 차량위치 표기를 돌면서 계속 바꾸었다. G1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보지 못했다. 심지어 시골길을 가다보면 내차가 논둑길로 가고 있다고 네비가 표시하고 사거리에서 사방 약 100미터 정도의 위치 오차를 보이면서 계속 내차 위치를 바꾸어 찍고 있는 경우도 있었다.
이러한 네비게이션 증상 때문에 A/S를 5~6차례 방문하면서 메인보드만 2번 바꾸었다. 그래도 증상이 남아있고 A/S 기사가 믿지 않는것 같아 네비가 잘못 지시하고 있는 것을 동영상으로 녹화해서 보여 주었는데 이제는 A/S기사가 이정도는 정상이라고 우긴다. 분명히 잘목 가르키고 있는것 아니냐고 했더니 나중에 정상으로 돌아왔으니 정상이라고 우긴다. 잘못 위치를 수신한경우 정상의 범위가 얼마냐고 물었더니 기준도 없다고 한다. 이곳에 틀린 위치를 수신하는 동영상을 올릴 계획이다.
위의 경우처럼 네비게이션때문에 메인기판을 2번이나 바꾸고서도 별다른 증상 개선을 하지 못한 엘지를 위하여 위치를 잘못 수신하고 있는 동영상과 함께 휴대폰을 연구소에 보내어 확인 요청을 하였는데 실력없는 연구소 인지 여기서도 정상이라고 한다. 정말이지 어이가 없다.
GPS 위치 수진 오류를 정상이라고 얼버무려 A/S 포기 상태에 이를 즈음(이때가 휴대폰 구입 후 1년정도 지날때 였다.) 웃기는 오류가 다시 발생 하였다. 멀쩡하게 사용하던 휴대폰이 자고 일어나니까 유심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 이었다. 유심과 접촉불량으로 생각하고 유심을 뺏다가 다시 끼우니 작동하다 20분 후에 다시 인식을 못한다. 그래서 몇차려 뺏다 끼우기를 반복하였으나 작동이 안되서 들고 가니 유심과 접촉하는 핀이 부러졌다고 한다. 이때만 해도 내가 끼웠다 뺏다를 반복하다 그럴수 있겠다 생각 했는데 약 한달 반이 지나서 같은 현상이 나왔다. 다시 유심을 살짝 밀어 보았더니 부드럽게 나오는 것이 아니고 어디엔가 살짝 걸리는 느낌이 있었다. 내가 더 건드리면 또 유심 접촉 다리가 부러졌다고 할까봐서 그상태로 들고 A/S를 갔더니 기사가 유심을 빼보고서 또 다리가 부러졌다는 것이다.
아니 엘지는 휴대폰을 얼마나 잘 만들기에 반도체 칩과 접촉하는 핀이 그냥 사용중에 부러진단 말인가?? 그것도 A/S기사 넣어준 유심을 만지지도 않았고 심지어 뒷 뚜껑을 열지도 않았는데 유심 접촉 다리가 끊어쪗다고 하니 기가 말힐 노릇이다. 나는 유심을 빼보지 않고 가져왔는데 그리고 유심을 넣고 뺀 사람은 담당기사니까 기사가 빼다 그런거다라고 하니까 "그렇게 얘기하면 나는 이 휴대폰을 만질수가 없습니다"라고 말 하는데 정말 기가 막힙니다.
결국 유상 수리를 해야한다는 천부당 만부당한 소리를 듣고 화가나서 그냥 돌아왔습니다. 엘지의 이런 써비스는 정말이지 천인공로할 만행입니다. 고장의 원인을 소비자가 밝혀서 엘지의 잘못이라고 해야 무상 수리가 가능하고 수리하다 지치먄 이정도는 정상이라고 우기면 수리가 되는 것이니 이런 경우가 세상에 어디에 있습니까?? 휴대폰 사용 1년동안 10여차례 A/S센타에 갔었고 만약 본인이 바쁜사람이 아니었다면 20여차례 이상 갔을지도 모르는데 엘지의 부품비는 금이고 소비자가 엘지 제품이 잘못되서 반복해서 A/S를 사니는데 들어간 시간과 경비는 똥이라서 가변게 생각한단 말입니까??
처음 메인 기판을 바꿀때까지 6차례 이상 방문 하면서 고치지 못하자 쎈타장에게 제품을 교환해 줄것을 요구 하였는데 충주 A/S 쎈타장은 더 가관입니다. 엘지 제품의 잘못으로 겪은 불편에 대한 사과는커녕 못바꿔주니 알아서 하라고 고압적인 자세로 말하더니 나가버리고 말았습니다. 도데체 엘지에는 믿을 사람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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