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계계곡은 충주와 단양에 걸쳐있는 국립공원 월악산 자락의 가장 깊은 계곡이다.
지금 부터는 내가 여름에 즐겨찾는 비밀의 계곡을 소개한다.
국립공원의 깊은 계곡물이라 물도 맑고 주변 경관도 아주 좋다. 우리나라 사람은 더운 여름이면 시원한 계곡물에 발 담그고 삼겹살 구워 먹으면 최고로 좋다고 한다.
그러나 대부분 사람들이 찾는 물이 맑고 적당한 수량이 있으며 나무 그늘아래 주변 경관이 좋으면 어김없이 장사꾼이 자리잡고서 자리세 내라고 한다. 놀기 시작 하기도 전에 기분부터 찍집 해진다. 그러나 월악산 계곡 송계는 다르다. 예전 국립공원 입장료 받던곳에 팬션이 조금 들어와 있고 장사꾼은 여기 까지 이다.
계곡에서 야영을 할 수 있는 곳이 몇 군데 있는데 이중 가장 상류에 자리 잡고 있는곳이 닷돈재 야영장 이다. 닷돈재 야영장을 넘어가면 계곡에 사람이 접근 할 수 는 있으나 취사가 않된다. 요즘은 자연보호 의식도 높고 사람들도 잘 지키고 있으므로 괜시리 아무 곳에서나 버너에 불 지폈다가는 경을 칠 것이다.
닷돈재에 흐르는 계곡물이 평소에도 이정도 수량이 흐르고 있어 정말 좋다.
닷돈재에는 들어오는 입구에 있는 닷돈재 휴계소 주변에 차를 추자 할 수 있고 휴계소에서 조금만 더 올라가면 넓찍한 주차장이 나온다.
이 넓은 주차장이 성수기에는 자리가 없어서 쩔쩔 맨다.
휴계소 앞 다리를 건너오면 화장실이 하나 있고 주차장에서 야영장 들어가는 입구에 화장실이 있으며 비교적 관리가 되고 있다. 음수대는 주차장 입구쪽 화장실 앞에 하나 있고 다리건너 야영장 가운데에 하나 있어 식수와 음식 준비를 할 수 있다.
주차장쪽 음수대이다. 오른쪽 약간 보이는 건물이 화장실 플랭카드에 양영장 시설 사용료 안내가 있다.
계곡물은 발 담그고 놀기에 정말 좋다.
야영장이다. 삼겹살을 구워 먹을 수 있는 국립공원이다.
국립 공원내에서 삼겹살을 굽고 찌게를 끓일 수 있는곳이 얼마나 될까? 더구나 시원한 계곡물 옆에서 말이다.사진에서 보이는 나무 사이사이로 텐트를 칠 수 있고 취사를 할 수 있다. 고기를 구워먹고 과일을 깍아 들고 바로 옆에 계곡물에 발 담그고 있으면 신선이 부럽지 않다. 나무도 울창하여 한 여름에도 그늘막 없이 나무 그늘로 지낼 수 있다.
사진은 여름철 피서객이 물러난 9월 4일에 찍은 것이다. 사람이 너무 없어 섭섭할 정도이다. 이제 우리도 휴가를 여름 한철에 몰려 갈 것이 아니라 봄 여른 가을로 나누어 넉넉하게 즐기며 살자.
'여행기 > 충주 주변 볼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충주 중앙탑 탑돌이 (0) | 2011.09.24 |
---|---|
송계 계곡 (만수대) (0) | 2011.09.18 |
괴산 산막이 옛길을 아시나요? (0) | 2011.06.19 |
중앙탑 공원 (0) | 2011.06.19 |
중앙탑 수변 공원 (0) | 2011.06.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