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탄에서는 국제관과 거리 공연에 대하여 정리 하겠습니다.
여수 엑스포로 출발 전 누군가의 블로그에서 학교 학예회 수준도 되지 않는 볼 것 없는 수준이라고 평가 절하한 글을 본적이 있다. 그러나 국제관에 관람관을 갖고있는 49개국의 관람관 수준이 다 일정 할 수가 없을 것이다. 아마도 글을 쓴 사람은 사람이 많이 기다리고 있는 곳은 기다리기 싫어 보지 못하고 기다리는 사람이 없는 곳만 골라 다녔을 것이라고 생각 한다.
식당을 찾을 때도 사람이 많거나 자리가 모자라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 곳에서 먹는다면 후회를 하지 않을 것이나 기다리기 싫어 사람이 없는 한적하고 조용한 집에서 식사하면 반드시 후회 할 것이다. 마찬가지로 찾는 사람이 적은 관람관만 돌고 수준 운운하면 그것은 스스로 평할 자격을 상실한 것이다.
서론이 길어진 이유는 국제관에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관람관이 많은 것으로 생각 되기 때문에 대표적인 몇 군데만 다녔기 때문이다.
먼저 프랑스관 입니다. 유럽의 경제적인 문제가 있지만 유럽 연합을 이끌어 나가는 지위에 있는 나라이어서 가장 먼저 찾았습니다. 국제관은 A, B, C, D 네구역이 1층과 3층으로 나뉘어 있는데 프랑스관은 B구역 1층에 있습니다. 들어서서 가장먼저 눈에 뜨인것은 로봇 물고기였습니다.
대우조선 해양 로봇관에서 본 것은 크기도 크고 몸통과 지느러미가 움직이는데 반해 프랑스관의 로봇은 크기도 작고 가슴과 꼬리 지느러미만 움직입니다. 아래 사진은 보컬 연주하는 로롯이라고 해서 크게 관심이 갔습니다. 키타만 해도 상당히 섬세하게 움직여야 키를 잡고 연주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연주하기를 기다려 보았습니다.
그런데 연주 시작 부분에 드럼 연주 로봇이 드럼 스틱을 부딧혀서 연주 시작을 알리는 것 이외는 음반 소리에 맞추어 흉내 내는 수준이었습니다. 급실망 되더군요.
다음은 미국관에 갔습니다. 처음 들어간 곳에서 워터 스크린에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과 오바마 대통령의 환영 인사가 있었고 워터 스크린 뒤로 들어가서 미국이 해양 오염 방지와 개발에 얼마나 열심이고 해양을 중요하게 여기는지에 대한 영상물 상영이 있었습니다.
다음은 UAE(아랍 에미리에이트)관에 갔습니다. 입구 부분에 간단한 흥미거리를 보여주고 영상관으로 안내 되었는데 거북이가 비닐봉지를 먹이로 착각해서 먹고 죽어가는 내용과 UAE는 2013년부터 비닐봉지 사용을 하지 않기로 했다는 해양 오염을 걱정하는 영상을 보여 주었습니다.
다음은 일본관 입니다. 일본관만 입장 대기권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1인당 한장씩 받아든 대기권에는 입구에 모여줄 시간이 표기 되어있어 다른 곳을 돌아보다 시간에 맞추어 갈 수있었습니다. 입구 영상관에서 주제를 알기 힘든 영상을 보고 메인 영상관에 들어 갔습니다. 한번에 250명이 입장한다고 하는데 작은 영화관 같았습니다.
영상의 내용은 대지진 쓰나미로 집과 가족을 잃은 한 소년이 쓰나미 휩쓸린 집에서 자전거를 찾아 그것을 타고 날아 다니며 희망을 찾아 간다는 내용으로 쓰나미 정도에 일본이 쓰러지지 않는다라는 강한 메시지를 주는 것 같습니다. 과연 쪽XX 입니다.
국제관은 이정도 돌아 보았으며 각 나라의 특성이 뭍어 있기는 하나 그 열정은 그렇게 많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아래는 KTX역에서 국제관을 통하는 통로 천장을 전시하고 있는 엑스포 디지털 갤러리 입니다.
디지털 갤러리라서 화면이 계속 살아 움직이므로 한참 천정을 바라다 보면 목이 아픕니다. 다음은 국제관 중앙에 있는 작은 분수 입니다.
엑스포 방문 첫 날 비가와서 옥외 행사 예정 이었던 것이 디지털 갤러리 아래에서 진행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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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옥외에서 벌어지는 퍼포먼스 입니다. 비가 오는날은 옥외 퍼포먼스가 거의 없었는데 날씨가 맑으니 옥외에 볼만한 퍼포먼스가 많이 있습니다.
물총으로 전쟁을 상징화 하여 왜 전쟁을 하는가 라는 생각을 하게 하는 퍼포먼스
우리나라 젊은이는 아닌데 남여 혼성으로 멋진 춤사위를 보여준다.
목각인형 연안이가 대형 파이프 오르간 앞에 있다.
뭔가 지루함을 느낄 사이없이 거리 공연 행열도 있다.
거리 공연 행진중 관람객과 호흡 맞추기
이 외에 스카이 타워 올가가기 위해 대기 할때 그 앞에서 국악 소리 공연이 있고 파이프 오르간은 한시간에 2번정도 연주를 하여 박람회장 전체 사람에게 들려주고 있다.
2012 여름여행 5탄은 여기서 줄이고 곧 6탄으로 이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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