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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자야의 여행기

충주건대원룸]2012년 여름휴가 여행 6탄

자이야 2012. 7. 18. 22:26

이번 여름여행중 여수 국제 박람회 관람기는 이번이 마지막이 됩니다. 빅오쑈와 팝 페스티발 그리고 여수 박람회 전반에 대한 얘기를 하겠습니다.

 

먼저 빅오쇼. 어디서 볼수 없었던 대단한 쇼입니다. 많은 사람이 관람을 하고 있었고 사람의 입을 통하여 앞으로도 계속 많은 사람이 관람을 할 것입니다. 다만 스토리의 전개에서 처음 등장인물의 설명까지가 너무 많은 시간을 차지 하였고 전개 과정이 너무 짧게 구성된 점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빅오쇼는 사진으로 설명은 한계가 있어 동영상을 첨부 하였으니 즐감 바랍니다.

 

 

다음의 야간 주요 볼거리로 팝 페스티발이 있습니다. 첫날 인순이 공연을 관람하고 다음날 소녀시대가 온다는 소식에 무리해서 박람회를 2일 연속 찾았습니다.

 

먼저 인순이 공연은 시간이 빅오쑈와 중복되어 안타깝게 중간에 나왔는데 빅오쑈 시간이 조금 변경되어 두번에 나누어 공연 하게 되었고 그 첫번째 공연은 보지 못하고 두번째 공연까지 시간을 기다는 낭비가 있었다. 관람시간 정보를 자세히 확인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소녀시대 공연도 마찬가지로 공연에서 불편한 것이 조금 있었지만 더 편하게 보자면 집에서 텔레비젼으로 봐야하고 현장 공연이라 감수 할 수 있엇으나 도저히 못참는 것은 조명이다. 정말 조명감독이 옆에 있다면 바닷물에 거꾸로 빠트려 버리고 싶었다. 빛이 강한 써치라이트 조명을 왜 관중석에 비추는 것인지 눈이 부셔 앞에서 하는 공연을 제대로 볼 수 없었다. 

 

조명은 무대에서 공연하는 사람을 관람석에 있는 사람이 잘 보이도록 아름답게 보이도록 해야 하는것이 아닌가? 왜 관중석에 강한 불빛의 써치라이트는 비춰서 무대 보는 것을 방해 하는지 이해를 할 수 없었다. 차라리 망할 조명을 빼버리고 평범하게 불만 밝히고 공연 했더라면 백배는 더 좋았을 것이다. 그런 조명 아예 없에 버려야 한다.

 

무대에서 관중석으로 쏘는 불빛으로 관람이 너무 어려웠다.

 

인순이씨는 경륜에서 우러나는 노련미로 무대를 압도해 나갔고 중간중간 적절한 대사를 구현하며 나무랄데 없는 무대를 멋지게 펼쳐 주었다.

 

대형화면의 얼굴아래로 조그맣게 보인다.

 

관중에게 쏘는 조명을 피해 어렵게 찍은 사진이다.

 

다음날 소녀시대 공연을 보기위해 저녁도 생략하고 공연 1시간전에 갔으나 이미 좋은 자리는 마감 되었고 서서보는 자리에서 조금 떨어져 앉아서 보는 자리에 앉았다. 거리가 멀어서 사진 촬영은 거의 포기해야 하는 자리다.

 

처음에는 일본에서 싱글판을 이제 막 내고 한국에서 처음 공연 한다는 "K-붐??" (잘 기억이 안난다.) 이라는 여 가수가 노래를 하였고, 다음에는 EXO-K라는 남성 6인조 가수가 노래를 하였다. 이어서 소녀시대가 나와서 노래를 하는데 이때부터 질서가 흐트러지기 시작 하였다. 앉아있는 사람 앞으로 지나는 이동하는 사람이 많아 앞이 잘 보이지 않게 되고 뒤에 앉아있던 사람들이 앞에 앉아있는 사람 사이로 들어와 서기 시작했다.

 

아무도 통제하지 않았고 할 수도 없는 모양이다. 혼자서 아무리 소리쳐도 전혀 들리도 않는 것 같고 오히려 우리를 이상하게 보는 것 같았다. 도저히 앉아있을 수가 없어서 그자리에서 옆으로 나오니 경로석이 많이 비어 있다. 이제 경로석에 앉을 어르신이 들어오지 못하니까 남는 좌석에 않아 관람 했다. 그런데 노래를 3곡인가 4곡 부르니 끝나는 것이다. 이제 좀 편하게 보려는데 벌써 끝나나?

 

대형 화면에 보이듯이 소녀시대가 공연은 하고 있지만 불손한 조명 땜에 안보인다.

 

소녀시대가 보고 싶어서, 좋아서 모였으면 질서를 지키고 공연장에 쓰레기를 버리지 말아야 하고 주최측에서 빌려준 깔개는 주최측에서 몇 번 부탁한 대로 받아온 장소에서 반납 할 줄 알아야 할 것이다. 그런데 이 모든것이 수준 미달이다. 오직 나만 조금 더 잘보기 위해서 남은 전혀 배려도 없다. 질서는 애시당초 쓰레기통에 버려두고 오는 모양이다. 많은 사람이 모일수록 질서가 중요하다. 질서는 꼭 지켰으면 좋겠다.

 

다음에는 박람회 주최측에 바라는 것이다. 박람회를 돌아보니 관람 하는 시간보다 기다리는 시간이 몇배가 더 많다. 돌아다녀서 다리가 아픈 것이 아니고 기다리다가 다리가 아프다. 가장 좋은 방법은 일본관 처럼 대기 번호표를 나누어주고 예상되는 입장 시간까지 오라고 하면 기다려야할 시간에 거리공연 하나 더 보고 올수 있을 것이다.

 

그것이 도저히 불가능 하다면 일부 관람관 처럼 기다리는 동안 다리를 쉬게 해 주어야 할 것이다. 관람객이 죄인도 아니고 꼭 서서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만 하는가? 예컨데 스카이 타워 올라갈 때는 서서 기다리는 구간을 지나면 앉아서 기다릴 수 있도록 배려해 놓았다. 또한 현대차관은 기다리는 동안 엉덩이를 걸치고 다리를 쉴수 있도록 해 놓았다. 이러한 방법을 모든 전시관 줄 서는 곳에 해 놓았다면 보다 좋았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절대 가지 말아야 할 전시관을 소개 한다. LG-칼텍스관이다. 서서 기다리는 사람에 대한 배려도 전혀 없고 입장 하여 관람하는 도중에 분명 고장 사고가 있어 입장이 지연되고 있는데도 길지 않은 시간이라 그런지 안내도 전혀 없다. 들어가기 전 부터 문제풀기 이벤트를 알리는데만 열을 올리고 있었다. 그들이 설명하는 입장 예정 시간을 훨씬 넘겨 입장 했는데 O X 문제 풀이를 하라고 한다.

 

언뜻 문제를 보니 기름값이 비싼 것이 정유사가 잘못해서 비싼 것이 아니란는 웃기는 문제도 보인다. 더 열받는 것은 밖에서 기다린 시간이 얼마인데 약 30여명을 입장 시켜놓고 O X 문제풀이 기계 5대에서 문제를 물라고 한다. 이런 초딩같은 문제를 풀려고 밖에서 그렇게 서서 기다리고 문제 풀이 기계 앞에서 또 순서를 기다려야 한다고 생각을 하니  도저히 참을 수가 없다. 기업관이기 때문에 기업 홍보는 있을 수 있으나 말도 안되는 주장에 'O"를 줘야 하는 O X 문제 풀이는 관람객을 초딩으로 몰아가는 몰염치의 극치를 보여준다. 절대 비추 한다.

 

2012 여름여행 6탄은 여기서 줄이고 곧 마지막 7탄으로 이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