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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충주 주변 볼거리

충주건대원룸]위너스빌이 추천하는 충주 종댕이길

자이야 2013. 8. 31. 21:44

주말에 멀리 가지 않아도 집에만 있을수는 없다. 그래서 오늘은 충주댐으로 향했다. 해맞이 동산 주변으로 둘레길을 만들었다고 해서 가보는 길 이다. 먼저 우완댐 정상을 잠시 들렀다.

 

지난번 왔을 때 충주댐 정상을 개방 한다고 했었는데 이번에 보니 댐 정상에 길을 내는 공사를 끝내고 사람이 자유롭게 통행 하도록 개방 해 놓았다.

 

 

좌완 길에서도 통행 할 수 있으나 우완 정상에 주차하고 엘리베이터로 내려가서 왕복으로 걸어보는 것이 좋겠다. 충주댐 정상을 걸어보고 충주 중댕이 길을 갔다. 가는길에 우완 정상에서 마즈막재까지 산책길 조성이 거의 끝나가는 것도 확인 하였다. 이제 마지막 구간 백미터 정도 남아 있었는데 올 10월에는 공사가 끝난다고 한다.

 

 

공사가 끝나면 총 길이 6Km가 넘는 훌륭한 산책길이 될 것이다. 종댕이 길을 가기 위해 해맞이 동산 입구로 들어가려 했으나 이미 조그마한 주차지설이 마차가 된 것 같아 마즈막재로 더 진행하다 도로변 주차가 가능한 곳에 차를 세우고 종댕이 길을 찾아 아섰다.

 

 

종댕이 길도 모두 돌아보기에는 상당히 벅찬 거리라는 것을 안내도를 보고 알았다. 오늘은 우선 심한산을 한바퀴 둘러 종댕이 오솔길로 마무리 하는 코스로 정했다.

 

 

자연을 최대한 회손하지 않고 흙을 밟으면서 걸을 수 있도록 하였고 자연적인 나무 그늘이 많아 아직은 한 낯의 햇살이 뜨겁지만 그늘의 덕을 보고 어렵지 않게 걸을 수 있었다.

 

 

중간에 쉬어가는 곳에서 앉아 앞의 전망을 사진 찍었다. 먼저오신 선객이 조용히 말을 걸어온다. 물어보는 내용으로 보아 충주 시청에서 근무 하시며 여기 종댕이길을 만드는 일에 깊숙히 관여 하시는 것 같았다. 지긋하신 연세로 보아 실, 국장님 정도 아닌가 생각되었다.

 

불편한 것은 없는지 물어 보신다. 사무실에 앉아서만 생각 하는 것 보다 주말에 이용하는 시민들의 생각을 들어보기 위해서 나오신 것 같았다. 당장 주차의 곤란을 격었으므로 주차장 문제와 화장실 문제 그리고 새로 닦은 길이 물길이 된 부분 등을 얘기 하였고 마즈막재에 주차장을 만들고 화장실을 준비 할 것이라는 것을 들었다.

 

나의 의견으로 자연은 회손하는 부분을 최소한으로 줄여서 자연속에 들어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는 개인적인 생각을 말씀드렸고 이런 저런 담소를 나누다 해어졌다.

 

 

 

 

가는 도중에 쉼터, 조망대, 팔각정이 있어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하였다.

 

 

 

지나는 길 옆에 있는 이 바위는 어떻게 보면 두꺼비 처럼 생겼다. 바위 앞에 이름이라도 하나 붙여주면 어울릴 것 같았다.

 

 

한 곳에서는 제트스키(수상 오토바이)를 타는 여유로움을 즐기는 사람도 있었다. 이곳에 제대로된 수상 오토바이 계류장을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아직은 부족함이 조금 있지만 충주에 이러한 걷기 운동 시설이 들어섰다는 것에 대하여 감사하게 생각한다. 중간에 식수대가 없지만 물과 간식은 각자 조금 준비 하여야 할 것 같고 화장실은 출발전에 이용하고 2~3시간은 참는 방법으로 해야 자연 회손이 적어질 것 같다.

 

앞으로 자주 이용할 것 같고 젊은 사람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추천 할만 하다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