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지금 축제중.
서울은 지금 빛초롱 축제 중 입니다. 11/9일 부터 11/22일까지 한지를 이용한 등불 축제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 11월 9일 축제 장소인 청계천을 방문 하였습니다. 축제의 시작은 11/6일 이었지만 그간 비가 와서 사실상 축제 첫날이나 다름 없었지요. 축제 하면 많은 사람들이 어울려서 춤추고 노래하고 마시고 떠드는 것이 생각 되는데, 여기는 조용 하기만 했습니다.
좋은 사진을 얻기위해 카메라와 삼각대를 지참 해야 했으나 깜박 잊어버린 관계로 휴대폰으로 촬영 하다 보니 사진이 그닥 좋지 못합니다.
차분한 분위기 속에 일본말, 중국말, 영어 등이 섞여 들리며 적지 않은 사람이 구경하며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시간은 5시를 조금 넘긴 시간 이었지만 등불이 밝아서 주변이 어둡게 나오네요. 최근 안전이 강조 되면서 청계천으로 내려가는 입구마다 안전요원과 진행 요원들이 있었습니다.
정말 타오를 듯한 붉은 등, 아이들이 좋아할 케릭터 등불든 다양한 등불이 전시되어 재미를 더하고 있었습니다.
사진이 좋지 않아 직접 보면 더 좋겠지요? 뽀로로와 그 친구들.. 아이들이 보면 달려가서 안아주겠다고 할지 모릅니다. 손 꼭 잡고 다니세요. 그런데 클만큼 다 큰 아가씨들이 등불을 배경삼아 사진 찍는다고 등불 앞에서 폼을 잡고 엉덩이를 흔들어 대는 것은 비추 입니다. 잠깐 포즈를 취하고 사진을 찍으면 바로 나와 주어야 다른 사람도 사진을 찍을텐데 혼자서 자리를 차지하고 원맨쑈를 하는데 다른 사람은 안중에도 없네요. 기다리기 참 짜증나는 상황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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