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건대원룸]서울 광장시장에서 위너스빌

   서울 광장 시장이 어디쯤인지 이제는 잊어 버렸네요. 서울을 떠난지 오래 되어서 인가 봅니다.

그런데 지인이 종로 5가역 7번 출구에서 만나자고 하는데 일찍 도착 했습니다. 7번 출구 앞에 있는 골목을 들여다 보았더니 대단한 먹자 골목 이었습니다.

 

 

   골목 안으로 조금 들어가자 사람 때문에 돌아 다니기가 어려울 정도 입니다. 골목에서 파는 음식의 종류는 다양하고 가게는 깔끔하게 정돈된 깨끗한 가게지만 차지하는 면적은 아주 작았습니다. 가게 아주머니와 찾아오신 아저씨의 대화가 분위기를 얼추 설명 하여 줍니다.

 

  " 아지매 여기 자리 없어요?"

  " 아! 예. 지금 자리가 없네요"

  " 그럼 우리는 어떻게 먹어?"

  " 아 자리가 없는데 어떻해요"

  " 아지매 집이 맛있어서 왔는데"  

  " 아 그럼 서서 먹던가"

 

   이 불황에 손님은 많고 자리가 좁아 못팔고 있는 이곳은 대한민국이 아닌 것 같습니다. ^ _ ^.

 

   부침 종류들 입니다. 개인적은 녹두전을 꼭 먹어 보고 싶은데 이번에 먹지 못했습니다.

 

   그 외 튀김, 만두, 마약김밥등 먹거리 입니다. 돌아 다닌 사람중 혼자만 처음 온 것처럼 사진을 찍는줄 알았더니 들리는 언어도 다양(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등)하고 사진 찍는 사람도 많앗습니다. 이미 세계적으로 알려진 장소인 것 같습니다.

 

   보리 비빔밥도 있고, 회도 있습니다. 먹거리 종류도 참 다양 합니다.

 

   이날 먹어본 것은 할머니 집에 들어가서 왕순대를 포함함 모듬 순대를 먹었습니다. 모듬 순대라고는 하지만 순대는 왕순대 한 종류 이고 나머지는 되지 머리고기 입니다. 보이는 한접시에 15,000원. 둘이서 저녁겸 해서 소주 한병과 함께 잘 먹고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