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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자야의 여행기

글로컬원룸] 동유럽 여행기 (패키지 상품에 대하여)

자이야 2017. 5. 31. 12:32

    아직은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지 않은 5월 중순에 동유럽 5개국을 8박 9일로 다녀왔다. 처음 접하는 유럽 패키지 여행을 다녀와서 장,단점을 생각해 보고 다음에는 유럽 여행을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해 보았다.


    먼저 L여행사 상품의 일정을 알아본다.

1일차 ; 인천공항에서 11시 30분 에미레이트항공 A330에 탑승 후 1박

2일차 ; 두바이에서 내려 오전 시내 관광 후 오후 4시 30분 뮌휀행 에미레이트항공 A330에 탑승 뮌휀 2급 호텔 1박

3일차 ; 뮌휀 호텔에서 호텔식 조식 후 오스트리아로 이동 (짤즈부르크와 짤즈 캄머굿 관광) 짤즈부르크 팬션 1박

4일차 ; 팬션에서 호텔식 조식 후 슬로베니아(블레드) -> 이탈리아(트리에스터) -> 크로아티아(오파타야) 이동

          블레드 관광, 트리에스터 잠시 경유 오파티아 1급호텔 1박

5일차 ; 오파티아에서 호텔식 조식 후 블리트비체 -> 자그레브로 이동 자그레브 2급 호텔 1박

6일차 ; 자그레브에서  호텔식 조식 후 헝가리 부다패스트로 이동 부다패스트 야경 후 2급 호텔 1박

7일차 ; 호텔식 조식 후 오스트리아 -> 체코 이동 프라하 야경 후 1급호텔 1박

8일차 ; 호텔식 조식 후 오전 프라하 관광 오후 3시 30분 두바이행 에미레이트항공 A330에 탑승

9일차 ; 두바이에서 인천행 환승 후 인천공항 오후 5시 도착


    버스를 타고 돌아다닌 동유럽을 어림잡아 보기 위하여 아래 지도를 확인하여 본다.



    실제 유럽에서 이동하는 날자는 6일인데 이동하는 거리가 저렇듯 멀다. 돌아 다니면서 버스타러 유럽을 왔는지 관광을 위하여 왔는지 분간 하기가 어려웠다. 물론 여행사에서 준비한 버스는 최신형 버스로 성능은 좋았다.  하루 12시간씩 강행군 하는데 평균적으로 이중 절반 가까이를 버스타고 이동하는데 소모 하는 것 같다. 처을 유럽을 가시는분 중 비행기로 멀리까지 갔으니 여러나라를 돌아보면 좋겠다고 생각 하시는 분은 다시 생각해 보기를 권한다.

    처음 유럽에 내려서 보는 전경은 새로운 모습으로 모든것이 좋아 보였다. 하지만 그것도 3일째부터는 전혀 새로운 것이 못되었다. 동유럽의 사는 모습이 우리와 달랐으나 그들끼리는 비슷하여 새로울 것이 없었기 때문이다. 소개하는 말로는 "율리안 알프스의 진주" 라던지 "아드리아 해를 품은" 이라고 하지만 우리눈에는 그저 평범했다.


    이러한 일정 지행의 문제는

1. 이동거리가 많아 버스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 관광할 시간이 부족하다.

2. 이동하는 거리만 많고 명목상 들른곳은 많은데 알차게 볼만한 것은 적다.

3. 항상 시간에 쫒기고 있어 사진 찍기에도 시간이 부족해서 눈에 담을 시간은 없다.

4. 이 부족한 시간 속에서도 쇼핑 시간은 넉넉하게 준다.

5. 공항에 들어가는 시간이 너무 일러서 공항 대기시간이 너무 길다.

    1) 인천공항 출발이 저녁 11시 30분 이후 인데 저녁 8시까지 오라고 한다. 실제 9시 다 되어서 갔지만 문제도 없고 그시간에 갔어도 출국 수속이 순식간에 끝나서 출발 전 부터 지루하게 기다려야 했다.

    2) 두바이 오전 관광 후 오후 4시 30분 비행기를 위해 오후 1시 이전에 공항에 가서 지루한 대기 시간을 갖어야 한다. 이 시간이면 두바이 시내 관광을 조금 더 해도 되지 않나?

   3) 체코에서 출발시간이 오후 3시 40분인데 1시 이전에 공항 들어가서 또 지루한 대기 시간을 보낸다. 이 시간이면 프라하 시내 관광을 조금 여유있게 해도 되지 않나? 


    다음에 유럽을 다시 간다면 서유럽, 북유럽, 남유럽 지역별로 1~2개국 정도를 선택해서 집중해서 관광할 수 있는 기회를 갖어 보겠다. 아무리 좋은 곳에 가더라도 시간에 쫒기어서 사진만 찍다 돌아 오는 것 보다는 경치 좋은 곳에서는 산책의 여유도 갖어보고 싶다.